대선 앞두고 미국인 경제 전망 낙관적…콘퍼런스 보드 소비자 조사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내소비자가 향후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콘퍼런스 보드의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 신뢰 지수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또한 모든 연령대와 대부분 소득 계층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다나 피터슨 콘퍼런스 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도 2022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경제가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믿는 소비자 비율도 마찬가지"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최근 주식 시장 상승과 낮은 이자율에 대해 더 궁정적이고 가까운 미래에 고가 제품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일자리 시장에 대한 불안이 소비자 신뢰에 부담을 주었지만 그 후 경제 데이터가 견고함을 보여주었다"며 "이를 주목해 경제 분위기가 호전되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최고 경제 고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보고서는 실질 소득 성장, 강력한 고용시장, 팬데믹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인플레이션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허리케인과 노동 파업의 영향으로 인해 10월에 예상보다 부정적인 일자리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프릭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는 주로 노동시장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했다"며 "이번 주 발표되는 10월 일자리 보고서에 따라 국내 경제 분위기가 계속 개선되는 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미국 콘퍼런스 콘퍼런스 보드 국내소비자가 향후 소비자 신뢰